소아 선천성 방아쇠수지는 아기나 어린이의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딱’ 걸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조기 진단과 전문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많아 빠른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선천성 방아쇠수지의 원인, 증상, 진단, 수술 시기, 그리고 서울·수도권 내 전문 병원 리스트까지 한 번에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필자의 자녀도 수술을 하였기에 수술 후기까지 기재하였습니다.
소아 선천성 방아쇠수지 증후군 이해하기
소아 선천성 방아쇠수지는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결절이 생겨 활차를 smoothly 통과하지 못하면서 걸림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엄지손가락에서 발생하며, 드물게 다른 손가락에서도 보입니다.
정상적인 손가락 움직임은 힘줄이 활차라는 구조를 부드럽게 통과해야 하는데, 결절이 있으면 ‘딱’ 소리와 함께 잠시 멈추거나, 아예 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모들의 표현은 “아기 손가락이 안 펴져요” 또는 “소아 손가락 관절이 잠겨요”입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방치 시 관절이 굳어지거나 성장에 영향 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필수입니다.
진단 방법과 방아쇠수지 소아 수술 시기
소아 선천성 방아쇠수지는 대부분 이학적 검사로 진단합니다.
전문의가 손가락을 직접 움직이며 걸림과 굽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초음파로 힘줄 결절 여부를 확인합니다.
X-ray는 뼈 이상을 배제하는 용도로 쓰이며, MRI는 드물게 시행됩니다.
수술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 만 12개월 전: 일부 아이들은 성장과 함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 만 1~2세 사이: 12개월이 지나도 손가락이 펴지지 않거나 걸림이 지속되면 수술 권장
- 2세 이후: 관절이 고정되거나 변형이 심해져 회복이 어려울 수 있음
수술은 보통 20~30분 내외, 국소 또는 전신 마취로 진행하며, 힘줄이 활차를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절개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후에는 짧은 기간의 손가락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서울·수도권 소아 방아쇠수지 수술 전문 병원 리스트
서울과 수도권에는 소아 방아쇠수지 수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이 여럿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8월 기준, 공식 홈페이지와 의료기관 데이터에서 확인된 정보입니다.
-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특징: 국내 최고 수준 소아정형외과, 선천성 방아쇠수지 포함 소아 수부질환 수술 전문 - 세브란스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촌)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특징: 소아 손·수부질환 특화, 방아쇠수지 수술 다년간 경험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형외과
위치: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1
특징: 선천성 힘줄 질환 수술, 어린이 수부 재활클리닉 운영 -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소아클리닉
위치: 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특징: 아기·유아 방아쇠수지 조기 수술 및 최소 절개 기법 적용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형외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특징: 수도권 대표 소아정형외과, 수술 후 맞춤 재활 제공
부모가 자주 묻는 Q&A
Q1. 아기가 아직 어려서 기다려도 되나요?
A. 만 1세 이전에는 자연 호전될 수 있으나,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을 권장합니다.
Q2. 수술 후 재발하나요?
A. 재발률은 매우 낮으나, 다른 손가락에서 새로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Q3. 재활이 필요한가요?
A. 대부분 필요 없지만, 오랫동안 굽혀져 있었던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 권장합니다.
Q4. 예방이 가능한가요?
A. 선천성 원인은 예방이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를 좌우합니다.
소아 선천성 방아쇠수지는 방치 시 손가락 기능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수도권에는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병원이 많으므로,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거나 걸림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으세요.
필자 자녀의 수술 후기
필자의 자녀는 15개월쯤 오른쪽 엄지손가락에서 선천성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돌 전후로는 손을 많이 쥐고 있어서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도 있고,
펴면 도도독 소리가 살짝 나면서 펴졌기 때문에 잘 알아차리지 못했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점점 굳어져서 마사지 시간을 한참 들여야 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 아이가 손가락이 아프다고 해서 집근처 소아과에 가서 물었는데, 선천성 방아쇠 수지 증후군 인것 같다고 진단을 내주셔서, 순천향 대학병원에 가서 재진단을 받았고, 아직 두 돌이 되지 않았으니 자주 마사지 해주고 지켜보자는 소견을 받고 지켜보았습니다.
점점 소근육 사용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걱정이되어, 서울 아산병원이 소아 선천성 방아쇠 수지증후군 수술을 잘 한다고 찾아보고, 두돌 쯤 방문하여 재 검사를 받았으며, 일단 아이가 어려서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하기에 세 돌이 될 때가지 지켜보고 그때도 많이 구부러져 있으면 수술하자는 소견을 듣고 39개월 쯤으로 수술일정을 잡았습니다.
다만, 구부러져 있는 각도가 많이 구부러져 있어 자연스레 좋아질 수 있는 확률이 낮다는 소견을 받았었고요. 26년 3월로 예정되어있었는데, 신학기라 유치원에 입학해야하기도 하고, 둘째 출산일정과 겹쳐 병원에 문의 후, 비어있던 자리로 31개월에 수술을 잡아 수술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했고, 위에 기재된대로 성인의 수술의 경우 국소마취로 진행해 당일 수술하고 당일퇴원으로 진행이되지만, 소아여서 전신마취로 진행해야한다고 전달 받았고, 2박 3일동안 입원하여 전날 검사 / 수술 / 다음날 퇴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소근육이 많이 발달되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아이도 엄지손가락이 구부러져 있는 것에 대한 인지와 불편이 있어 세돌 전 진행한 것이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는 수술이 잘 끝나서 이제 구부러져있지 않고 정상적인 상태이고, 수술 이후 2주 후 경과보고 온 상태인데 실밥은 자연스레 떨어질 것이라고 하여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어 궁금하신 부모님들이 많을텐데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